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기존의 식목일 관련 행사들과 달리 도민들이 심고자 하는 나무를 선정해주는 것은 물론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나의 꿈나무’라는 하나의 파일에 정리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의 꿈나무’파일에는 나무의 일반적인 특성(학명, 분류학적 특징, 나무이름의 유래 등) 뿐 아니라 나무를 심고 가꾸기 위해 필요한 일들(나무심는 간격,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들어 있다.
또한 나무의 열매는 언제부터 맺히는지, 그 용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목재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돼 있어 전문지식 부족으로 나무심기를 망설이는 일반 국민들이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김태수 소장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이 심은 나무에 관심을 갖고 가꿀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무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나무가꾸기 지침서인 ‘나의 꿈나무’를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나무와 함께 ‘나의 꿈나무’ 파일을 함께 선물한다면 나무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무를 벗삼아 자연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꿈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이번 행사에 대한 호응이 높을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산림청에 건의할 예정이며, 다른 지역에 살더라도 ‘나의 꿈나무’파일을 받기 원하는 경우 행사기간내 산림종자연구소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043-850-3321, 3331)/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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