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
"처음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10.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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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중부4군 補選 당선자 "약속준수" 강조
경대수 "승복"·김경회 "죄송"·정원헌 "화합"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29일 각자의 소회를 밝혔다.

민주당 정범구 당선자(사진)는 이날 오전 선거관계자들과 음성군 충혼탑을 참배하고 "선거운동을 시작할 때와 같은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성군 금왕읍과 감곡면 등을 방문해 선거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정 당선자는 "중부4군의 대변자로 뽑아준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를 소중하게 귀담아 듣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정 당선자는 지난 28일 밤 개표장인 음성체육관에서 이승규 음성군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차점자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께서 내려준 사랑과 채찍질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조금도 섭섭해 하지 않고 조금도 흔들림 없이 군민 여러분과 약속한 중부4군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위를 차지한 무소속 김경회 후보는 부인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도와주신 은혜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짤막한 인사로 대신했다.

자유선진당 정원헌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높은 관심과 사랑만큼은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다"며 "당선인께서도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대립과 반목을 하루 속히 치유하고 중부4군과 충청도 발전에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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