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조업 업황BSI 91… 전월比 1p
대기업·中企 모두 상승… 새달 보합세 전망충북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 호조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제조업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91로 지난달(90)보다 1p 상승했다.
이는 연초 48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지난 2006년 4월 9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업황 BS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99→101)과 중소기업(87→88) 모두 상승했다. 또 내수기업(83→88)은 호조세를 이어 갔지만 수출기업(114→103)은 환율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업황 BSI(81→84)도 매출상승, 채산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3p 상승했다.
다음달 경기전망은 제조업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비제조업은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전망BSI(95)이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비제조업 업황전망BSI(86→83)은 3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난달과 같이 내수부진(25%), 불확실한 경제상황(13%), 경쟁심화(12%), 원자재가격 상승(11%) 등을 지적했고,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3%), 불확실한 경제상황(16%), 경쟁심화(13%), 자금부족(1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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