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토지보상, 사상최고치 76.7% 기록
행정도시 토지보상, 사상최고치 76.7% 기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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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토지보상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청은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협의보상 마감일인 20일 계약대상자 1만 23명 중 76.7%에 해당하는 7691명이 보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면적기준으로는 총 1659만평 중 1163만평(70.1%)에 대해 보상계약이 체결됐으며, 금액으로는 3조 1167억원 중에서 70.2%에 해당하는 2조 1867억원이 지급됐다.

이러한 보상실적은 같은 기간(4개월) 유사 공공사업지구의 평균 협의 보상율 3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행정도시 예정지 전체 보상면적이 2212만평으로 다른 사업지구의 8∼35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사상최고의 보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청 관계자는 일부 보상계약 체결이 미뤄지고 있는 이유로 △일부 주민의 보상금 증액 기대심리 △종중 토지 계약체결 지연 △소유권분쟁 등 법적 제약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건설청은 전체 사업일정을 감안해 5월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미보상 토지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용재결을 신청할 계획이며, 토지소유자 486명이 이미 수용재결을 청구한 92만평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기 홍순황기자sony22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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