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종합성적 10위 질주
충북선수단 종합성적 10위 질주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10.25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영·근대5종·태권도 등 금5·은5개 추가
충북이 금메달 5개를 보태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충북은 대부분 경기를 마친 데다 종합점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도 대거 패해 당초 목표했던 중위권 진입이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때문에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지만 현재 타 시·도의 점수 현황에 따라 순위권도 바뀔 예정이어서 현재 눈치만 살피고 있다.

충북은 25일 수영, 근대5종, 복싱, 태권도에서 모두 22개(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2개)의 메달을 건졌다.

이로써 충북은 대회 6일째인 이날 종합점수 2만2836점(금 31개, 은 45개, 동 52개)로 종합순위 10위에 올라 있다.

충남은 이날 모두 금 50개, 은 65개, 동 98개로 종합점수 2만9175점으로 7위로 달리고 있다. 대전은 금 68개, 은 62개, 동 82개로 종합점수 3만7815점으로 2위에 랭크했다.

◇ 충북

충북은 이날 당초 기대했던 청주여고 농구와 충북고 럭비팀의 기분 좋은 승리로 메달 사냥의 끈을 유지했다. 초반 검도를 비롯한 유망 종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충북선수단은 청주여고 농구, 충북고 럭비가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근대5종 단체전에서는 육민수(상무)와 정훤호(서원대)가 출전해 값진 금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일부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장상진(한국체대)은 2분01초68을 기록,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물살을 갈랐다.

수영 남고부 자유형 1000m의 김형기(충북체고)도 51분57초로 1위로 골인했다. 복싱 남일부 밴텀급 장관식(보은군청)과 태권도 여일부 헤비급 김경민(청주시청)이 우승하며 금 갈증을 풀었다.

◇ 충남

충남은 복싱에서만 무려 6개의 금펀치를 날렸다.

김춘식(당진 신성대학)은 남대부 웰터, 홍 민은 남고부 플라이에서 금빛 낭보를 전했다. 임솔(부여 정보고)는 남고부 라이트, 김대환(대천고)은 남고부 웰터, 이천석(보령시청)은 남일부 라이트웰터, 김동회(보령시청)는 남일부 라이트헤비에서 각각 금을 목에 걸었다.

사격 장대규(서산시청)는 남일부 스탠다드권총에서 571점으로 금빛 총성을 울렸고, 역도 신도협(충남체고)은 남고부 85kg급에서 용상 172kg을 들어 올려 금을 따냈다.

천안 북일고 남고부 야구는 강원 강릉고를 7대6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단국대 남일부 야구는 경기 경희대를 7대2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끊었다. 아산시청 하키도 경기 경희대를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 대전

복싱과 체조, 레슬링 등에서 금빛 낭보를 이어갔다.

복싱 심현용(대전대)은 대학부 라이트웰터급에서, 도정현(대전대)은 대학부 미들급에서 금을 목에 걸었다.

펜싱 남고부 플러레 단체전에 출전한 경덕고 김수빈·정재석·문경식·박병철이 금을 추가했다. 체조 신한솔(대전체고)은 여고부 마루운동과 평균대에서 각각 금을 획득했고, 체조 이정현(충남대)도 여일부 평균대에서 금을 차지했다.

레슬링 유선호(대전체고)와 김진철(대전체고)도 자유형 50kg급과 자유형 55kg급에서 각각 금을 들어 메쳤다. 야구 일반부 국군체육부대는 인천 인하대를 10대2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안착했고, 펜싱 남고부의 경덕공고와 남일부의 대전선발도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