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CC·동부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
KCC와 동부는 14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남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KCC는 지난 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KCC는 지난 2월 열린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 전태풍을 영입,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인트가드를 보완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승진과 마이카 브랜드가 골밑을 지키고 있는 KCC는 강병현과 전태풍이 있는 외곽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높이와 스피드를 고루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전태풍은 시범경기에서 기대만큼의 기량을 과시한 상태다. 전태풍은 지난 5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3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7일 삼성전에서도 21득점 4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KCC로서는 발목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하승진의 상태가 마음에 걸릴 뿐이다.
KCC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하승진이 개막전에 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이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고심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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