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는 온데간데 없고…"
"취지는 온데간데 없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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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동주민협의체 청주·청원 통합 찬성 회견서 딴소리
청주·청원통합 반대 단체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찬성 단체들이 8일 기자회견과 공청회를 잇따라 개최했으나 일부 단체는 청주시 권유에 이끌려 나왔다는 뉘앙스를 공공연히 풍겨 빈축.

청주시 장례식장(목련원)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월오동주민협의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청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했으나 "청주·청원 통합 문제는 관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청원군민들이 청주시민과 동등하게 목련공원 시설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기초수급권자와 국가유공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니 이용 바란다"는 시설 홍보로 회견을 마무리.

월오동주민협의체 대표는 또 목련공원관리사업소로부터 제공받았다는 장사시설 이용료와 이용 현황을 소개하는 등 회견 취지가 아리송한 입장만 발표. 이 때문에 "취지가 뭐냐"는 출입기자들의 타박이 이어졌고, 당사자도 머쓱한 모습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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