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야생동물 등 기획기사 돋보여
위기의 야생동물 등 기획기사 돋보여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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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 행궁터 복원 관련 주민의견 반영 요구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 9월 회의가 25일 오후 5시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사라져가는 야생동물과 각 지역의 브랜드 경쟁력을 보도하고 있는 기획기사 등은 돋보였으나 일부 기사는 자료위주의 기사작성으로 현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 김중길 위원(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자치단체 브랜드가 경쟁력이다'기획기사는 지역특성과 문화를 제시해주는 좋은 기사였다. 초정 행궁터 복원과 관련해선 지역주민의 여론 형성과 의견 반영이 있었으면 한다. 결혼 시즌인 만큼 저출산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

◇ 김정자 위원(충북여성문인협회장)

21일 기초학력평가에 대한 칼럼은 정확한 지적이었으며, 23일 컴퓨터 중독 심각성 기사 역시 시기 적절한 기사였다. 몇몇 기사는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느낌이 들었다.

◇ 정찬연 위원(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팀장)

건강관리협회에 관련한 기사는 문제점만 보도되었지 후속보도가 없어 이후 진행사항에 대한 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17일 청주대학교 학자금 적립 기사는 마치 적립된 금액으로 순위를 정하는 듯해 보였다.

실질적으로 학교의 문제나 학생 지원에 관한 기사로 본질에 다가가는 교육정책을 보도했으면 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련 기사와 22일 충북협회 관련 기사는 중립적 시각을 유지해 좋았다.

◇ 김광식 위원(충청대 경영회계학부 교수)

시사펀치는 충청타임즈의 얼굴로 비쳐질 만큼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9월 한달간의 시사펀치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좋았다. 취업박람회 보도는 현장성이 떨어졌다. 여건이 힘들더라도 발로 뛰는 기사로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란다.

◇ 오수희 위원(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9월 지면은 충청타임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기관에 배포되는 신문들의 부수가 얼마인지 몰라도 지역의 최고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독자의원으로 기사 분석과 이에 대한 의견을 통해 좋은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

◇ 이택기 위원(원평초등학교운영위원장)

위기의 야생동물을 게재하는 지상다규 기획기사가 돋보였다.

기숙형 중학교에 대한 보도는 평면적으로 다뤄져 보다 심층적 취재가 요구된다.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최숙자 선수에 대한 보도가 너무 작게 처리돼 지면 할애의 아쉬움이 있다.

◇ 전혜정 위원(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장)

23일자의 취업박람회 기사는 심각한 구직난으로 관심이 많은데도 행사로만 보도됐다. 취업에 관한 정보나 사전 일정 등의 풍부한 정보제공과 심도 있는 기사화가 이뤄지길 바란다. 충북대여학생회가 진행한 무료급식 보도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으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소개된 형석중학교 역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남균 위원(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정규 사업부장)

28일자 김종률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 재보선 관련 기사에서 출마 후보의 조명보다 특정 정당을 위한 선거전이 될 듯한 제목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 소수정당의 후보 소개가 없어 아쉬웠다.

◇ 문종극 편집국장

재보선 관련 기사에서 소수정당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이 있었고, 취업박람회 역시 현장성을 담아내지 못한 점 인정한다. 독자위원들의 지적을 감안해 보도에 균형감을 잃지 않도록 하고 현장성을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

기획기사는 대부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질을 높이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위원들이 지적한 내용이 지면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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