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 버리고 책 예술을 입다
평범함 버리고 책 예술을 입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24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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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북아트전… 10개국 작가 70명 참여
책에 예술이 입혀졌다.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는 특별기획전으로 '청주국제북아트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북아트 작가 10개국 70명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책 읽는 청주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청주국제북아트전'의 작가들은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북아트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적인 소재들을 목판화로 제작한 김상구의 작품은 서정적인 감성과 절제된 공간미를 제시하며,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에 정신적으로 황폐해진 인간의 제한된 지성과 감각을 북아트로 형상화한 김태철의 작품은 인간의 논리적인 사고에서 내재된 표현력의 의미를 사유하게 한다.

무한대를 향해 확장되어 있는 완전성의 상징인 원형으로 시원적 세계의 근원을 작품화한 백금남, 목판화로 시적이면서도 서정적인 풍경의 사색적인 북아트의 이미지를 구축한 홍선웅 등 국내작가와 더불어 프랑스의 토니 윌슨 등의 외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3층 전시장에서는 한병호 작가의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의 원화가 전시된다. 한 작가는 주)바른손에서 일러스트 레이터로 근무했으며,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도깨비 대장이 된 훈장님'의 원화전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깨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간 동안 초롱이네 도서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기간에 어린이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충북수필가협회에서 청주시민을 위한 시낭송 및 수필 읽어주기를 진행한다.

전시는 24일 개막해 11월1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1, 2, 3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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