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파트 신축 공사 주민 피해 반발
아산-아파트 신축 공사 주민 피해 반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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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풍기동 일대 주민들은 H사가 아파트 신축하면서 횡단보도를 임의로 제거하고, 주변 건물의 균열이 생기는 등 생활영위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소음과 공사 현장을 출입하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불편을 호소하였으나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시정될때까지 천막농성을 할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요구된다.

H사는 지난해 6월 풍기동 240-1일대 4만 7000여㎡ 용지에 34, 42, 45, 54평형 869세대 일반분양아파트 사업승인을 받고 오는 2008년 입주예정으로 공사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를 추진하면서 도로상의 횡단보도를 임의로 제거하고 건물 균열 및 지하수 고갈 등 생활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원성이 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39호 도로상의 횡단보도가 임의로 제거돼 주민들을 사고의 위험으로 몰고 있음은 물론 주 출입로를 사전 협의없이 변경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근의 모 교회는 지하수가 고갈되고, 건물의 내·외벽이 균열돼 붕괴 위험에 노출돼 있음은 물론 지하에 설치한 심야전기 시설의 고장이 발생해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도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현장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총체적인 파악이 끝난 후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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