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태안읍내 수거용기 설치 대상지를 조사하고 단독주택가, 상가지역, 다세대 주택지역 등 280여 개소에 수거용기(120ℓ)를 설치했다.
음식물류폐기물 거점수거제는 이전의 주택앞 배출방법과 달리 지정된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는 수거방식으로 수거가 쉽고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고양이 등 야행성 동물에 의한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
태안읍내 각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노란색 전용봉투에 담아 화, 목, 일요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거점수거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각 세대를 방문, 시행배경 및 방법 등을 설명하는 한편, 지도·단속반을 운영, 음식물종량제 봉투 사용여부, 거점수거용기 배출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읍서 음식물류폐기물 거점수거제를 시범실시한 후 내년에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배출장소가 다소 멀더라도 꼭 수거용기에 배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안 김수경기자yes400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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