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지역농업발전에 30억원 무상지원
충북농협, 지역농업발전에 30억원 무상지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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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충북지역본부는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올해 도내 49개 시·군단위 지역자율특색사업에 29억7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농협과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농업분야 지역자율특색사업은 총 135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지방자치단체가 85억9700만원을 지원하고,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각 17억7400만원과 11억9600만원을 지원하며, 농업인 자부담은 19억3200만원이다.

농협에서 지원하는 지역 농업발전 사업비는 농산물 생산시설(장비)과 친환경농업, 농산물 유통 등 농업경제분야에 25억원이, 축산 및 인삼농업부문에 4억7000만원이 각각 투입되는 등 친환경농업, 시.군단위 공동브랜드 개발, 농산물 연합마케팅 사업,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사업 등 농업경제분야에 역점 지원된다.

농협은 이밖에 올해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기반정비사업에 전국적으로 3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어 타 시·도에 비해 자매결연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충북 관내 농촌마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된다.

농협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 충격과 도시근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농업소득으로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농가지원을 위해 지역농업발전 사업을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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