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주행에 대해 김영권 통합반대특위 위원장은 "시·군 통합의 장·단점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1995년 통합된 원주시를 찾기로 한 것"이라며 "통합 전 '원주군'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통합 후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
김 위원장은 '의회 차원의 통합 대화창구를 마련하자'는 김재욱 군수의 제안에 대해 "김 군수의 생각일 뿐, 의회와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한 뒤 "아직 의원들과 논의해 보지 않아 뭐라 얘기하기 어렵다"고 언급. 그는 이어 "청주·청원 통합 반대라는 의회의 기본 입장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첨언.
이에 앞서 장기웅 원주시의원은 지난 16일 청원사랑포럼측 토론회에 참석해 초청강연을 통해 "시·군이 통합되면 군지역 주민의 소외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원주군민들은 통합을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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