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지방선거일을 전후해 이완된 사회분위기 등으로 단속이 느슨해 질 것으로 예상한 일부 배출업체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등에 대한 순찰강화, 배출업체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대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에는 배출원이 밀집된 산업단지 및 지역내 상습위반업체와 대청호 수변구역 수질오염원, 대형 건설현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을 중점 감시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휴무·토요일 및 선거일 등 취약시간대에도 오염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정, 순찰과 함께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가 예상되는 지역내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감시단 관계자는 “선거기간을 틈탄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선거일 이후인 6월중순까지 특별감시기간으로 지정해 지자체 및 민간단체와 합동점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역 환경보전과 불법오염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없이 128 또는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042-865-0861∼6)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연숙자기자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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