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건물에 디자인 입힌다
첨복단지 건물에 디자인 입힌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9.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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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심의규정 공고… 다음달부터 상가지역 대상 시행
청원군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명품화에 나섰다.

군은 첨복단지를 아름답고 품격 있는 경관으로 만들고, 지역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에 디자인을 접목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7일 '청원군 오송단지 상업지역 건축디자인 심의규정'을 발령했으며, 다음달 초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건축디자인 심의대상은 오송단지 상업지역 내에서 건축허가를 받는 건축물이며, 군 건축위원회 내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심의 규정 등을 공고했다.

군은 바닥면적의 합계가 5000 이상이거나 10층 이상 건축물은 건축허가 신청 전에 건축위원회 디자인 심의를 거치도록 했으며, 규모가 작은 허가대상 건축물은 건축허가 처리기간에 실무협의회에서 자체심의를 하기로 했다.

군은 건축물의 입면, 지붕형태, 색채 및 재료, 야간 조명, 옥외광고물 설치 계획 등에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벌인 후 건축주에게 권고·조언할 방침이다.

또 군은 디자인 심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건축물 중 심사를 거쳐 해마다 인증패와 표창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송 첨복단지가 품격있는 도시공간이 되고, 세계 우수기업과 유능한 인재들을 유입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의 디자인 접목이 필수적"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청원군 전 지역으로 디자인 심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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