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레전드 21 송진우' 컨셉
'한국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송진우(43·사진)의 은퇴 경기가 23일로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를 송진우의 은퇴 경기로 열겠다고 14일 밝혔다.한화는 이번 송진우의 은퇴 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레전드) 21 송진우'의 컨셉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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