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민철 오는 12일 은퇴식
한화 정민철 오는 12일 은퇴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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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정민철(37·사진)이 오는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우리 히어로즈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한화 구단은 정민철의 은퇴식 콘셉트는 'ACE 23 정민철'로 정했으며,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에 발표키로 했다.

지난 7월8일 팀 리빌딩을 위해 플레잉 코치로 전향한 정민철은 팀 잔류 군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며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민철은 이어 "이후에 있을 송진우 선배의 은퇴 경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은퇴 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전 신흥초와 충남중, 대전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프로에 입문, 지난 18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정민철은 통산 161승 128패 1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모두 2394와 3분의 2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1661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며, 통산 평균자책점은 3.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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