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서 3대 0 대승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오카다 재팬을 완파했다.네덜란드는 지난 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엔스헤데의 아르케 스타디온에서 가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26·아스날)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5·인테르 밀란), 클라스 얀 훈텔라르(26·AC밀란)의 연속골을 묶어 3대0으로 이겼다.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9조에서 7전 전승을 거둔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스코틀랜드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본선행에 성공한 상태다.
베르트 판 마바이크 네덜란드 감독은 지난 유럽예선에 나섰던 주전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키며 전술 완성도 및 조직력을 시험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24분 문전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린 판 페르시 덕에 늦게나마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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