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청주 선정도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책읽는 청주 선정도서 '난장이가 쏘아올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9.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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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정보도서관, 조세희 소설집 채택… 9일 선포식서 배부
조세희의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책읽는 청주' 선정 도서로 채택되었다.

책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시민들과 읽고 토론하고 독후감을 공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조세희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대립적 관계를 난장이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난장이는 우리 사회의 허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존재의 정체성과 꿈, 자유 등을 보여준다.

시대의 질곡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출판 당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필독서로 읽혀지고 있을 만큼 명작으로 꼽힌다.

저자 조세희 소설가는 지난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이후 '?澍肄봉?띠', '칼날',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작가적 시선을 보여줬다.

청주시립정보도서관은 이번 도서선정과 더불어 제7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을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축하낭독회와 선정도서 배부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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