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전년比 대전 4.4% ↑ ·충남 11.3% ↓
지난 7월 대전·충남지역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한기호)에 따르면 7월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4% 감소한 37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49.2% 감소한 17억3300만 달러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7월 대전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9.6% 감소한 2억 달러를 시현해 47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반도체의 경우 2008년 7월 이후 평균 -31.6%의 수출 감소율을 보이며 수출이 부진했으나 최근 휴대전화와 TV수요 증가 조짐과 더불어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5.4% 증가세를 시현했다.
또 인쇄용지를 제외한 주요품목이 수출증가세를 회복함으로써 수출증가에 일조했다.
충남지역은 7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한 34억7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51.5%가 감소한 15억3300만 달러를 시현해 19억42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평판디스플레이가 최근 TV수요증가, LCD 패널가격 상승 등 2분기 실적 호조로 49.9%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특히 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388.2%)했다.
나머지 주요품목들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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