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기·적성으로 대학문 두드리자
나만의 특기·적성으로 대학문 두드리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8.26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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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도전 전략
토익·토플 등 어학능력 우수자·수상자 우대

차상위·농어촌 학생, 특별전형으로 지원 가능

2010학년도 대입에서는 87개 대학이 신입생 2만695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년도 선발 인원 4555명보다 4.5배 증가한 수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재정 지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 3월 이후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대학이 급증한 결과다. 수험생들이 눈여겨 지원해 볼만한 전형을 소개한다.

◇ 어학능력이 우수하다면

어학특기자로 주로 인문계열에 해당한다.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나 영어경시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에게 유리하다.

제2외국어와 관련된 공인시험점수를 받아 두거나 평소 국제적인 교류에 참가한 경력을 쌓는 것도 서류 평가에 도움이 된다. 고려대 세계선도인재 전형,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전형,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전형,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인재 전형, 경희대의 국제화 전형, 인하대 21C글로벌리더 전형, 중앙대 글로벌리더, 한양대 국제학부전형 및 글로벌한양 전형 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들 전형에 대비하려면 공인어학성적 등 자격 기준과 조건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고, 심층면접 유형을 살펴야 한다.

◇ 수상실적이 우수하다면

학업 관련 수상 실적이나 교과와 관련된 활동 이력 등 서류 준비가 중요하다.

수상실적을 내세울 만한 학생들은 건국대의 KU입학사정관 전형II(자기추천자), 경희대 과학인재 전형, 고려대 과학인재 전형, 동국대 자기추천자 전형, 포스텍의 입학사정관전형, 서울여대 바롬예비지도자전형, 서울시립대 포텐셜마니아전형, 홍익대 미술대학자율전공비실기전형을 눈독 들이면 된다.

◇ 특별활동 실적이 우수하다면

동아리 활동 등 대외활동을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찾으면 된다.

대학 가운데 가톨릭대의 잠재능력우수자 전형, 경원대 영 프런티어전형,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 전형, 이화여대의 특수 재능우수자 전형, 동국대 리더십전형, 중앙대의 다빈치형인재 전형, 한국외국어대 리더십 및 사회통합전형 등이 있다.

◇ 기회균등 및 사회적 배려대상이라면

차상위계층이나 농어촌지역 학생과 같은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전형이다. 그러나 환경이 열악하다고 해서 무조건 우대해주는 것은 아니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자신의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합격을 좌우할 수 있다. 대학중에는 경북대의 이웃사랑전형, 동국대 다문화 가정자녀전형, 서강대 사회통합전형, 서울대 기회균등선발, 성균관대 나라사랑전형, 연세대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연세한마음전형 등이 있다.

※ 입학사정관제도란

대학이 신입생 선발을 전담하는 전문가인 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이 대학이나 모집 단위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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