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면-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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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5.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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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평택 미군기지 이전문제 등을 들어 노무현 대통령이 5·18 26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경우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는 10일 오전 광주 북구 임동 본부건물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평택 미군기지 이전문제나 FTA 협상 관철, 순천 현대하이스코 사태 등으로 많은 시민·노동자들이 구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 대통령이 5·18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노 대통령이 오는 18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26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경우 피켓시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실력저지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민노총은 민중연대 등 재야시민· 사회단체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대응방침이나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민노총 등 재야단체는 5·18기념식에 참석한 3부 주요 요인들에게 평택 미군기지 이전문제 해결은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사태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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