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고장'서 문학의 현재·미래 논한다
'향수의 고장'서 문학의 현재·미래 논한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8.20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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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옥천 장령산휴양림서 충북문학인대회
시상식·세미나 등 개최… 정지용문학관 탐방도

충북 문학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27회 충북문학인대회'가 22일과 23일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휴양림에서 열린다.

충북 도내 12개 시·군의 9개지부의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의 장과 문학교류를 갖는 이 행사는 매년 각 지부를 순회하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충북문학인대회에서는 문학인상 시상식과 문학발전 공로자 시상, 작품낭송, '충북문학의 발전방향'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2일은 오후 5시 행사 개막식을 갖고 문학상 시상식과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올해 충북문학인상에는 창작부문에 김진수 수필가가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공로상에는 괴산협회의 김영희 사무국장이 선정돼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어 문학 세미나에선 수필가 반숙자씨와 오탁번 시인이 수필과 시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수필과 시부문의 문학 장르에서 자신만의 문학영역을 개척해온 두 작가는 문학 조명과 함께 문학적 경륜을 담아 후배 문인들에게 문학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지부별 시낭송 개최와 문학퀴즈게임 등으로 문학인들의 화합을 도모한다.

행사 2일째인 23일은 문학기행으로 옥천 출신의 시인 정지용의 탐방으로 마련해 지용문학관과 생가, 장계지용시비 등을 찾아간다.

반영호 충북문인협회 회장은 "뜨거운 여름을 문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하겠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을 논하고 각 지역의 문학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통해 충북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등 충북 문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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