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마라톤·생명축제 대비 대책본부 구성
청원군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군은 19일 윤영현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총괄팀, 감시·대응팀, 역학조사팀, 예방접종팀, 실험진단팀 등 5개 팀 27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본부는 상황 접수, 해외입국자 관리, 확진 환자 접촉자 관리, 급성열성 호흡기 질환 일일 감시, 주민 홍보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에 앞서 김동석 청원군보건소 소장은 지난 17일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대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군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와 2009 청원생명축제를 대비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행사 관계자 및 자체 비상방역 대책반을 구성하고, 행사장 내에서 급성열성 호흡기 질환자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또 행사장 입구에 신종인플루엔자 안내문을 부착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군은 행사장에서 사전 발열체크를 해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보건소로 이송해 검체 채취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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