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프로야구인생 후회없다"
"21년 프로야구인생 후회없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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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 은퇴 기자회견
21년간 실컷 프로야구를 경험했지만 막상 떠나려고 하니 마음이 편치 않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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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송진우(43·한화 이글스·사진)는 18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리베라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한 그는 정들었던 마운드를 떠나 지도자로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주황색 유니폼이 아닌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송진우는 "빙그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들어와 21년간 앞만 보고 달렸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는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좋은 지도자와 선수들을 만나 후회 없이 뛰었다. 내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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