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 어린이 3016명 설문… 84% 정답 맞춰
천안지역 유치원 어린이 대부분이 건강에 대해 올바른 상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시보건소는 지난달 유치원 꿈나무 건강 아카데미에 참가한 어린이 3016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과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어린이들의 84.2%가 건강 지식을 묻는 설문에서 정답을 맞춘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채소류와 생선류를 먹으면 예뻐지고 건강해진다가 81.9%의 정답률을 보였으며, 초콜릿 과자 같은 것만 먹으면 뚱뚱해진다가 68.8%, 키가 크려면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가 93.0%로 나타났다.
또 키가 크려면 뼈를 자극해 주는 운동을 해야 한다가 87.4%, 매일 아침을 먹어야 건강해진다가 89.7%의 정답률을 보였다.
운동 행태를 묻는 설문에서는 주 5일 이상 달리기와 줄넘기 등의 중강도 운동을 한다고 답한 어린이가 전체의 29.7%를 차지했으며 전혀 하지않는다는 응답자도 25.0%나 나왔다.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하고 있는 어린이는 76.8%로 조사됐다. 대부분 아침을 거른다는 응답자도 4.1%가 나왔다.
보건소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