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파크 본궤도
국제비즈니스파크 본궤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8.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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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헤르메카, 토지보상 자금 확보
내일 설명회·17일 편입용지매수 착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이 토지 보상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천안시와 천안헤르메카개발자산관리(이하 헤르메카)는 오는 11일 주민 설명회를 거쳐 17일부터 편입 토지에 대한 협의매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위기로 자금 확보를 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르메카 관계자는 9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토지보상비로 소요될 6000억원의 자금 조달(PF)을 승인받아 토지보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와 헤르메카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추진 상황과 토지보상 계획 등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체 토지보상 면적은 총 988필지 178만7929㎡이며 설명회와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협의 매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3개월간 전체 매입 대상토지의 2/3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구역 지정 신청과 함께 토지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토지 협의 매수가 시작되면 5팀 24명의 전담팀이 현장에 파견돼 동의서 접수 등 각종 보상관련 민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토지 보상작업과 함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 인·허가 절차를 이행해 2011년부터 기반 조성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총사업비 6조4000억원(잠정)이 투입돼 천안시 부대동, 업성동, 성성동 등 업성저수지 일원에 조성되는 국제비즈니스파크는 오는 2012년까지 시가화 예정용지 239만1000㎡와 근린공원 68만2000㎡로 나누어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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