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하수처리장 시민곁으로 성큼
천안하수처리장 시민곁으로 성큼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8.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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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원화 용역보고회… 97억 투입 휴식공간 조성
천안시 신방동 천안하수처리장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천안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천안 하수처리장 공원화 기본 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하수처리장 주변 7만㎡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품에 돌려주기위한 공원화 사업의 밑그림 제시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시는 97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주변에 주민들이 민원을 볼수 있는 신방 주민자치센터(2200㎡)를 신축하고 휴식광장(1500㎡)과 자전거전용도로, 산책로, 놀이시설 등을 조성한다. 또 중앙광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분수, 전망언덕, 다목적 운동장, 물꽃정원, 이벤트 마당 등이 꾸며지고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공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부대로와 연결도로를 만들고 주변에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확장하며 악취를 최소화 하기위해 추가 확장시설은 가능한 지하에 설치한다.

시는 이날 제시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련부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보완한 뒤 내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계획이다.

이 공원이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방·쌍용지역의 주민휴식공간 부족문제가 해결되면서 남부도심권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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