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신씨는 연맹에 소속되지 않아 신원파악에 어려움이 있지만 현지 구조대원들에게서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신씨와 함께 등반에 나섰던 김모씨(43) 등 일행 2명은 프랑스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 1일 몽블랑 등반을 시도하던 중 기상이 악화돼 등반을 포기하고 하산을 준비하던 중 암벽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대한산악연맹은 밝혔다. 옥천에 거주하고 있는 신씨 부친 등 가족 7명은 4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충북 옥천 출신의 남성 산악인이 알프스 몽블랑산 3600m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던 중 400m 지점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