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인구 증가율 17년만에 하락
천안 인구 증가율 17년만에 하락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7.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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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집 발간… 전년비 0.2% 감소한 54만명
천안시 인구 증가율이 17년만에 처음으로 하락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6월말까지 천안시의 인구, 면적, 예산 규모 등 6개 분야의 주요 통계지표를 수록한 시정 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6월말까지 천안시의 인구는 54만6858명으로 남자가 27만7366명, 여자가 26만949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 인구 54만7662명에서 0.2%, 804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분기별 통계에서 인구증가율이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1992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구청별 인구는 동남구가 23만8962명, 서북구가 30만7896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인구 동태를 보면 출생이 16.7명, 사망 5.9명, 혼인은 11.2쌍, 이혼 4쌍으로 집계됐다. 시 산하 공무원 정원수는 모두 1807명으로 주민 302명 당 1명 꼴이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가 7070억원, 특별회계는 3730억원 등 총 1조800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49.5%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학생 수는 초중고교와 대학교, 대학원을 포함해 141개교에 17만169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학생 수는 2년제 2개 대학 7095명, 4년제 10개 대학 6만694명 등 모두 6만7789명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생수는 9개 학교 5583명이다.

이밖에 전체 의료시설은 559개소로 나타났으며 의료인수는 1738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6402명, 등록장애인 수 2만1153명에 달했다. 노령층(65세 이상) 인구는 4만1652명으로 전체 인구의 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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