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태양광시설 '효과 만점'
음성군 태양광시설 '효과 만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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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들여 22가구 설치… 전기료 평균 85% 절감
음성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하나로 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22가구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주택 전기료가 평균 85%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일부 주택은 전기료가 전혀 나오지 않는 등 태양광 시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올해 에너지 절약을 위해 22가구의 태양광 시설비 4억4000만원 중 75%인 3억3000만원을 국비와 도·군비로 지원했다.

군은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태양광 시설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원남면 김모씨는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설치했는데 매달 9만원 정도 나오던 전기료가 3000원밖에 나오지 않아 깜짝 놀랐다"며 "날씨가 더워 이달에는 전력 사용량이 많지만 요금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뒤 전기료가 크게 줄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린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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