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지애 브리티시오픈 2연패 새역사 도전
新지애 브리티시오픈 2연패 새역사 도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29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존' 신지애가 2009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신지애(21·미래에셋·사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GC(파72. 6492야드)에서 열리는 2009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LPGA투어 비회원이었던 신지애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80타의 놀라운 기록으로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뒤 미즈노클래식과 ADT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해 신선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는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LPGA투어 출전 사상 첫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있다.

신인선수가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신지애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라는 점과 함께 세계랭킹과 상금랭킹 등에서 정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에 우승 상금으로 31만4464달러 등 총상금이 220만 달러나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신지애에게 있어 명예와 실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지애는 124만8202달러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 커(32·미국)에게 불과 13만 달러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승 부문에서는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와 함께 2승으로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단연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더욱이 신지애에게 이번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009 브리티시여자오픈은 현재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는 신지애와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오초아를 비롯해 청 야니(20·대만)와 커, 폴라 크리머(23·미국), 수잔 페테르센(28·노르웨이), 안젤라 스탠포드(32·미국), 김인경(21·하나금융그룹), 캐리 웹(35·호주), 헬렌 알프레드손(44·스에├)까지 상위 10명이 모두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