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 광주 동성고 꺾고 첫승
청주고, 광주 동성고 꺾고 첫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2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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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선수권대회… 세광고 진흥고에 4대0 석패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경기에서 우승 후보 청주고등학교가 또 다른 강호인 광주 동성고등학교에 신승했다.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1회전 16번째 경기에서 청주고가 동성고에 5대 3으로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합류했다.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두 학교의 승부는 '무더위'라는 변수와 '사사구', 그리고 실책 등이 연결되어 청주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선취점은 청주고의 몫이었다. 청주고는 2회 말 공격서 찾아 온 한 번의 득점 찬스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들어선 8번 박찬수가 스퀴즈번트에 성공하며 첫 득점에 성공하자 마운드에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유경국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한 점을 더 허용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3번 차승훈은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2, 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대 0의 리드를 잡은 청주고의 완승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청주고는 이에 그치지 않고 4회 말 2사 2루서 4번 윤종원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청주 세광고는 광주 진흥고에 4대 0으로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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