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나설 여성 인재 찾는다
지방선거 나설 여성 인재 찾는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7.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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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협 정치세력화사업 추진… 출마후보 발굴·지원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는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지방선거에 대비한 여성정치세력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반기 추진 사업으로 진행될 여성정치세력화 사업으로 여성정치 포럼과 여성정치지도자 100인 선정, 여성정치후보 전진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충북 정치계에서 여성정치인 부족이라는 정치 현실을 극복하고 여성 정치인 발굴에 적극 나서 여성의 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가입단체는 물론 비가입 단체와도 충북여성계의 정치네트워크를 전개할 예정이다.

오수희 회장은 "인재가 많은데도 여성들은 현실 정치에 과감하게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선 여성들이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출마 여성후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치계는 아직도 여성들이 도전하기엔 외부적 불리한 조건들이 산재해 있다"며 "여성들의 정치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의 힘을 결집하고 지역 정치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질 축제도 10월 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4번째 맞은 충청북도여성대회를 범여성계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친 오 회장은 "당이나 단체를 떠나 여성이란 이름으로 하나되는 멋진 여성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저출산 고령화 극복운동으로 '건강한 출산 양육환경 워크숍'과 '고령사회 대응 워크숍', '생명지키기 운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5월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충북여협 소식지를 8월에 창간해 충북 여성계를 조명하고 여성 각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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