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장 뜨며 한국 주부 다 됐죠"
직접 담근 장 뜨며 한국 주부 다 됐죠"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7.28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여협, 떡마을서 결혼이민자 전통문화체험행사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애)는 여성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우리 장 뜨기'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28일 청주 평동 떡마을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성애) 주관하에 여성결혼이민자 전통문화체험 교육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우리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진 뒤 숙성된 전통 된장과 간장 뜨기로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여성단체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여해 장도 뜨고 된장을 이용한 요리도 함께 만들며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또 결혼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에게 낯선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과 함께 농사도 체험해 보고 직접 농사 지은 배추로 김장을 담가 40가구에 사랑의 김장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달에 개최한 제14회 여성주간기념 행사에서 여성단체회원과 여성결혼이민자 13명이 한 팀이 되어 오카리나를 연주하여 화합상을 타기도 했다.

한편 청주시는 매년 여성결혼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300여 세대의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생활요리, 도자기공예, 전통춤, 전통예절문화 등 각종 주요행사 견학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