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생태전원마을 택지 재분양
천안 생태전원마을 택지 재분양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7.28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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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장기화 22가구 분양포기
천안시가 북면 은지리에 조성중인 생태전원마을의 미분양 택지를 분양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북면 은지리 생태전원마을 입주예정자로 선정된 30명 가운데 73%인 22명이 최근 분양을 포기했다.

이에따라 시는 8월3일부터 12일까지 미분양된 22필지에 대해 재분양에 들어간다.

분양 대상은 천안시민 10가구와 도시민 12가구로 각각 나눠 분양한다.

가구별 평균 분양면적은 택지면적 570㎡, 공용시설면적 61㎡ 등이며 분양 예상가격은 1억4700만원이다.

생태전원마을은 2008년 5월 입주자 예정자 모집에서 30가구 모집에 40명이 지원해 평균 1.33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분양됐지만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북면 생태전원마을 입주예정자 모집 때만 해도 지원자가 몰려 예비 순위자까지 선정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며 "하지만 장기 경기침체로 가계경제가 위축되면서 분양 포기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시가 58억원(국비 80%)을 들여 북면 은지리 산 13 일원 4만1273㎡에 조성하는 생태전원마을은 국가 비수익성사업으로 추진돼 일반 택지 개발 비용보다 저렴하게 땅을 구입해 집을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문의 천안시청 건설도로과(041-521-5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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