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방세 납부 편의를 유도키 위해 지난 5월 도입, 추진한 시책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납세자 가운데 437명이 가상계좌 지방세 납부시스템을 이용, 8000여만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이 시스템은 납세자가 개인별로 부여 받은 가상계좌를 이용, 인터넷, 무통장 이체, 핸드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한편 군이 지난해 5월 또 다른 시책으로 도입한 종합정보 시스템((http://www.wetax.go.kr/)도 상당한 군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에만 군민 4760명이 이를 이용해 약 9억3000여만원의 지방세를 납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이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을 연구 개발해 군민들의 편의를 유도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제도 추진과 관련해 설명회와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