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권익보호 뜻 모은다
장애아동 권익보호 뜻 모은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7.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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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연기지회 창립… 인식변화·재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연기군은 22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유한식 연기군수, 진영은 군의회의장, 심대평 국회의원, 이덕삼 연기교육장, 장애인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연기지회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대회는 둘로스 금관앙상블(서창규 외 4인)의 연주, 권현숙 제일교회 성가대지휘자와 김민경(교동초 6학년) 학생의 축하공연과 내빈들의 축하 속에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창립한 (사)충남장애인부모회 연기지회는 장애아동, 특히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뇌병변장애 등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신하여 이들의 '사람답게 살 정당한 권리'를 확보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 장애아동교육의 정상화와 사회통합에 필요한 지역 사회조직, 나아가 취업을 통한 재활을 목표로 장애인 자녀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해 부모 및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충남장애인부모회 김재설 회장은 "여타지역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아동에 대한 치료와 교육적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부모들이 뜻을 모았다"며 "장애아들이 차별과 편견이 없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연기지회는 지난 2008년 11월 추진위원회 결성을 거쳐 2009년 2월 (사)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로부터 연기지회설립허가를 받고 3월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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