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홍명보호'의 탑승자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22명의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이 지난 5월에 이어 다섯 번째 소집이다.

홍명보호는 해외파를 비롯해 K-리거들을 대거 포함시켜 오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40)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조영철(20·니가타)과 공격수 김동섭(20· 시미즈), 수비수 정동호(19· 요코하마)를 불러들여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또한 스페인 라싱산탄데르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박철호(19)와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원식(18)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국내 프로 선수들도 홍명보호에 대거 승선했다.

지난해 K-리그 신인왕인 공격수 이승렬(20·서울)을 비롯해 서정진(20·전북), 구자철(20·제주), 김의범(19·서울), 골키퍼 김승규(19·울산), 이범영(20·부산)도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