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상품권 대신한 희망카드 호응
희망근로 상품권 대신한 희망카드 호응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9.07.14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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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BC카드 가맹점서 사용가능… 만족도 높아
아산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에게 임금으로 지급하는 상품권을 카드형 상품권인 아산희망카드로 제작해 지급하면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부에서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자 임금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했으나 1~2개월 불과한 짧은 준비기간동안 상품권가맹점을 확보해야하는 어려움과 상인들이 상품권을 현금으로 환전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취급을 기피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현실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는 기존 상품권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카드형 상품을 발행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아산희망카드는 유흥업소와 일부 대형마트를 제외한 BC카드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일반 신용카드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와 상인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시내 BC카드가맹점 수가 1만개를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면서 매달 임금으로 받는 상품권을 어떻게 써야하나 큰 걱정을 했다는 한 희망근로자는 "아산희망카드가 사용이 편리하고 상점에서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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