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냉각수 점검하고 부릉 부릉~
엔진오일·냉각수 점검하고 부릉 부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9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마·휴가철 차량 관리법
자동차는 겨울보다 여름이 더 견디기 어렵다.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와 장마철 습기 등이 자동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운행이 많은 휴가철에는 차량에 더 많은 부담이 간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차량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것은 물론 출발 전 미리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시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장마와 휴가철 자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체크 포인트다.

◇ 엔진오일 점검

엔진오일이 새지 않고 오일량이 정상이라면 제작사 권장 주기인 7000~1만5000km에 교환하면 된다. 요즘은 등급이 높아져 특별 관리가 필요없지만 엔진오일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하면 엔진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 반드시 사전에 엔진오일의 잔량을 점검하고 부족량을 보충해야 한다.

◇ 냉각수 점검

시동을 걸기 전 또는 엔진이 식었을 때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 냉각수의 양을 점검한다. 냉각수가 줄어들었을 경우 반드시 누수되는 곳을 수리한 후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보충수가 많을 경우 운행시 넘칠 수가 있으므로 부동액과 수돗물을 절반씩 섞어 보충한다. 뜨거운 여름철에는 엔진 과열을 대비해 계기판의 온도게이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브레이크액 점검

브레이크액이 LOW선으로 떨어졌다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면 브레이크액을 보충한다. 브레이크액이 변질된 경우 마스터실린더나 휠실린더 고장을 의심하고 4만마다 브레이크액을 교환해 줘야 한다. 특히 여름철 긴 내리막길을 주행할 경우 브레이크를 나눠 사용하거나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 제동력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 배터리 점검

더운 여름철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면 발전기에서 충전은 되지만 사용량이 과도하면 배터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충전량이 부족하면 조명 점등상태에도 영향을 끼쳐 안전운행을 저해한다. 시동을 걸 때 모터에서 '드르륵'하는 힘없는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해야 한다.

◇ 타이어 점검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운행하는 타이어는 공기압을 정확히 맞춰 타이어의 온도상승을 최대한 줄인다. 타이어 측면에 마모한계선이 있는데 이 마모한계선을 넘은 타이어는 교환해 수막현상으로 인한 제동력 상실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예비타이어의 공기량도 확인해 유사시 교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점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에 손등을 대어 싸늘한 느낌의 바람이 나오면 에어컨 기능은 정상이다. 냉매가 부족하거나 누출시에는 시원하지 않으므로 수리하고 냉매를 보충한다. 에어컨 가동은 창문을 개방한 후 최고단으로 급냉한 후 차차 단수를 낮추면 좋다. 이때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모드로 전환한다.

◇ 운행시 필수품

여름 휴가철 비상시를 대비해 트렁크에 넣고 다녀야할 비상용품은 예비타이어 탈착 공구, 점프케이블, 바닥표시용 페인트 및 사진기, 구급용품, 삼각표지판, 휴대전등, 식수 및 비상용 물통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