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윤리위 '7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 '고산자' 박범신 / 문학동네
고산자 김정호의 삶을 그린 소설로 한 인간의 집념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대동여지도를 그릴 때 왜 독도를 빠뜨렸는가에 대해 김삿갓과 벌이는 토론은 시대를 뛰어넘어 생생한 현장을 소리로 구성해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 '용구 삼촌' 권정생 글, 허구 그림 / 산하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이 엮은 책으로 지능이 모자란 용구 삼촌이 주인공이다. 모든 일에 서툴고 마냥 어린애 같은 용구 삼촌이 어느 날 누렁소에게 풀을 뜯기려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 '라이벌의 역사' 조셉 커민스/ 송설희 외 / 말글빛냄
역사 속 라이벌들이 등장하는 이 책에는 인물들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그 시대를 생생히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동·서양의 인물들이 주도한 한 시대를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이외에도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위르겐 타우츠·이치 사이언스 '니체와 악순환(영원회귀의 체험에 대하여)' 피에르 클로소프스키·그린비 '자유 전쟁' 조지 레이코프·프레시안북 '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세종서적 '누구의 과학이며 누구의 지식인가' 샌드라 하딩·나남 '20세기 패션 아이콘' 제르다 북스바움 외·미술문화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가치창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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