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투입 성환읍 복모리에 포획기 61대 설치
천안시가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농약을 주지 않고도 해충을 잡는 장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천안시는 9일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환읍 복모리 친환경 벼 재배단지 16.7ha에 해충 포획기 61대를 설치했다.
친환경 해충 포획기는 별빛 파장 기술을 이용해 인접거리의 해충을 잡는 방식으로 작물 생육에 피해를 주지 않고,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혹명나방, 이화명충 등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충 포획기가 설치되면 친환경 약제 살포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병해충 발생 초기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농산물 생산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친환경 재배단지와 시설재배의 친환경 인증 농가를 중심으로 해충 포획기를 설치해 효과를 분석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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