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순천향대서 '대학생 컨퍼런스
가상의 이야기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퍼포먼스를 준비한 학생들도, 보는 학생들도 시종일관 진지한 눈빛을 보였다.
또 다른 학생들이 만든 환경보호 랩송(Rap Song)을 들을 때는 국적을 초월해 다함께 흥겨워하고, 박수 치며 리듬을 맞췄다.
학생들은 큰 종이 위에 한, 중, 미 3개국의 언어로 '지구를 사랑합시다'라고 적고 환경보호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으며, 국적과 전공은 다르지만 이들은 가장 세계적이고 시급한 이슈인 '환경'을 주제로 열심히 토론을 계속하고 함께 입을 모아 '지구 사랑'을 외쳤다.
지난해 중국 남경이공대 개최에 이어 순천향대가 2번째로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는 '인간과 녹색환경'이란 주제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로 6박 7일동안 동고동락하며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환경 관련 특강을 듣고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등 지구와 환경 오염 및 보호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조별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모색해 나간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본부장 이상욱 교수는 "지구온난화 및 그와 관련된 환경문제는 비교적 최근까지 전문가의 영역에서 연구되는 주제였다"며"특히 환경문제는 전 지구적 문제이므로 국제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미래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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