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설기현 친선경기 풀 타임
풀럼 설기현 친선경기 풀 타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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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전 맹활약
풀럼으로 복귀한 설기현이 친선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

설기현(30)은 9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스킬드파크에서 열린 골드코스트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 타임 활약했다.

특히,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프레데릭 스투어(25)와 설기현만이 풀 타임 활약했다는 점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팀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선 설기현은 팀의 1대 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2009~2010시즌 개막을 앞두고 처음 치른 친선경기에서 풀럼은 전반 15분만에 주장으로 나선 대니 머피(32)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5분과 41분에 연속 골을 내줘 역전패당했다. 주전 선수의 절반 가량이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후보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는 호주원정에서 설기현은 풀 타임 활약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풀럼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기현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크로스의 정확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풀럼은 "설기현은 전반 38분에 골드코스트의 미드필더 스티브 판텔리디스(26)의 거친 태클로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이내 경기장으로 복귀했다"며 부상도 뒤로 한 채 경기에 나선 투혼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편, 풀럼은 오는 12일과 16일에 각각 멜버른 빅토리, 퍼스 글로리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영국서 본머스(22일), 피터보로(26일)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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