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RPC 보유 2톤 분량… 품목 확대 계획
쌀 재고량 증가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칠레와 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한달동안 칠레와 쌀 수출건에 대한 협약를 추진, 천수만 RPC가 보유하고 있는 탑라이스 2톤를 9일 첫 수출한다.
칠레는 포스코 건설 등 국내기업이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나라로, 한국인이 주요 소비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칠레와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 연말까지 20~30톤으로 쌀 수출량을 늘리고 수출품목도 간장, 고추장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RPC와 공동마케팅을 통한 쌀 해외수출 자구책을 마련, 칠레를 거점으로 인접 국가와의 교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칠레와의 협약으로 쌀 수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쌀 재고 해결은 물론 농업 전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많은 부분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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