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존 디어 클래식 데뷔 첫 승 노린다
'대니 리' 존 디어 클래식 데뷔 첫 승 노린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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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공동 7위 톱10 진입 등 상승세
대니 리 <19·한국명 이진명>
아마추어 무대를 점령하고 프로에 뛰어든 대니 리가 데뷔 후 첫 승에 도전한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9·한국명 이진명·사진)는 9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 725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4월 PGA투어에 출사표를 던진 대니 리는 그 동안 아마추어 최강자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지 못하고 잠시 적응기를 가졌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했던 대니 리는 4번의 컷 탈락과 3번의 중위권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절감해야 했다.

그러나, 직전대회인 AT&T 내셔널에서 공동7위로 첫 '톱 10'에 성공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더욱이 이번 주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존 디어 클래식은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열려 상위권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는 점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다.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케니 페리(49·미국)가 출전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대니 리가 AT&T 내셔널에서 보여준 기세라면 상위권 도전은 물론 우승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도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이 있다.

지난 해 이 대회 첫 날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위창수는 퍼트에서 아쉬움을 남겨 1타 차로 연장전에 돌입하지 못하고 공동4위에 그친 경험이 있다.

위창수는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6월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컷 탈락 2번과 중하위권에 자리하는 등 성적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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