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사가 마침내 컴퓨터 운영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사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사(MS)가 운영하는 PC 시스템에 버금가는 컴퓨터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됐으며, 구글사는 8일(현지시간) 중 이에 대한 발표를 할 방침이다.

새로 개발되는 PC 운영시스템은 현재 구글사가 제작해 배포한 브라우저인 크롬을 기반으로 해 이뤄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구글사는 그러나 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발표 시에 언급되는 내용만을 공개한 뒤 계속해서 개발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구글사가 얼마나 PC 운영시스템 개발을 이어갈지에 대해서도 미지수이나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됐다.

현재 구글사는 새로운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배포하기 시작할 경우 현재 컴퓨터 시장의 강자인 MS사와 강력한 경쟁 상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사는 이미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초소형 노트북 컴퓨터인 넷북 등에 일부 사용하고 있기도 하며, 당분간 구글사는 넷북 등 판매사들을 통해 이에 대한 시장 성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글사는 그러나 넷북 제조사들에게 안드로이드의 구매를 강요하거나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인 크롬과 함께 내장될 경우 상당한 결합력을 보이며 시장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발표돼 널리 알려진 크롬 브라우저는 현재 자체 이메일 계정인 지메일과 구글 도큐먼트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에 상당히 빠르고 편리한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