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박태환 200M 맞대결
펠프스-박태환 200M 맞대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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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선수권대회 같은 종목 참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4·미국·사진 아래)와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사진 위)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맞붙는다.

AP통신의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펠프스는 8일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이번 미국수영선수권대회는 19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한 것이다.

펠프스는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1분42초96을 기록,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펠프스가 세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을 정도로 자유형 200m에서는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펠프스는 미국 대표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펠프스와 자유형 200m에서 맞붙게 된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펠프스보다 3.03초 늦은 기록(1분45초99)으로 은메달을 땄다. 접영 200m도 펠프스가 세계기록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다. 펠프스는 지난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1분52초03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 두 종목에 대해 "조금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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