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만리포에 '나의 작은 기억' 헌정
YB, 만리포에 '나의 작은 기억' 헌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7.0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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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해안 '희망 콘서트'서 1만관객과 노래
YB(윤도현밴드)가 서해안 만리포에 음악을 헌정한다.

YB 소속사 다음기획은 "10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서해안의 기적, 만리포 만인희망콘서트'에 참여하는 YB가 자신들의 노래 '나의 작은 기억'을 만리포에 헌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나의 작은 기억'은 YB의 보컬 윤도현 1집 수록곡으로 그가 환경문제와 관련해 불렀던 첫 번째 노래다.

노래 헌정을 위해 YB는 새롭게 곡을 편곡하고 녹음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리포 만인희망 콘서트' 현장에서 1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다음기획은 "현장 화면과 환경을 테마로 한 영상으로 뮤직비디오와 UCC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든 비용은 YB가 부담한다. 태안군과 만리포에서는 YB가 선물한 노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YB는 "해안을 뒤덮었던 끝도 없는 기름을 수십만의 사람들이 하나하나 닦아내는 과정은 그 자체가 눈물 나게 감동적인 음악 이었다"며 "서해안의 기적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지켜보며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고 할 수 있는 것이 음악밖에 없어 음악을 만들어 보낸다"고 설명했다.

YB는 그동안 많은 환경관련 음악을 만들어 불렀다.

윤도현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 중 하나는 환경문제"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의 테마를 담은 음악을 꾸준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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